강아지에게 포도를 먹이면 안되는 이유, 미치는 영향과 섭취했을 때 주의사항

강아지에게 포도를 먹이면 안되는 이유, 미치는 영향과 섭취했을 때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달보드레 입니다.

혹시 사랑스러운 우리집 댕댕이에게 포도를 준 적이 있으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실수로 강아지에게 포도를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사실 강아지는 포도를 먹으면 안되는 과일 중 하나랍니다.

그렇다면 왜 강아지에게 포도를 먹이면 안될까요?

그 이유와 대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왜 포도는 강아지에게 위험한가?

포도는 강아지에게 유독한 과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도와 건포도는 강아지의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독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섭취 시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며, 구토, 설사, 혼수, 발작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소화계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포도씨앗이 강아지의 소화관을 막아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으며, 구토와 설사 등의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부 강아지는 포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는 피부 발진, 가려움증, 호흡 곤란, 저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처음 먹이는 경우 소량을 먼저 먹여보고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와 건포도가 강아지에게 미치는 영향

일반적으로 포도와 건포도는 강아지에게 해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종류의 포도가 각각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요?

먼저, 포도는 강아지의 신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량으로 섭취했을 때 신장 기능 부전을 일으키는 독소를 함유하고 있어 급성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구토, 설사, 핍뇨, 발작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반면 건포도는 포도보다 더 농축된 형태이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같은 양이라도 건포도를 섭취 했을 때 신장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음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보관 및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실수로 강아지가 섭취한 경우에는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증상, 강아지가 포도를 섭취했을 때 주의해야 할 점

 

강아지가 포도를 섭취했다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 구토: 가장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로, 섭취 후 1시간 이내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설사: 구토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탈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복통: 복부 팽만, 안절부절 못함, 불안 또는 우울한 모습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작: 흔하지 않은 증상이지만, 만약 나타난다면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합니다.

- 혼수상태: 위의 증상들이 심해지면 나타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만약 강아지가 포도를 섭취한 것으로 의심된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 신장 기능을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수액처치나 구토 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신장 손상, 포도가 초래할 수 있는 장기적 문제

강아지에게 있어 포도는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과일 입니다.

그 이유는 포도의 성분 중 하나인 '옥살레이트'가 신장에 손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급성 신부전이 발생하면 강아지는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지 못하게 되어

심한 갈증, 배뇨 증가, 구토, 설사,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한번 신장이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은 강아지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며, 장기간의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강아지가 포도를 섭취하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며,

만약 섭취한 것으로 의심된다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발생한 강아지 중독 사례

미국에서는 매년 많은 수의 강아지들이 포도를 먹고 중독 증상을 일으켜 동물 병원에 내원한다는 사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6kg 이하의 소형견이 포도 껍질 1~2개만 먹어도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건포도 2알을 먹은 강아지가 급성 신부전으로 인해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강아지의 크기나 개체 차이에 따라 중독 증상의 심각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보호자는 강아지가 포도를 비롯한 과일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대처 방안, 강아지가 포도를 섭취한 후의 응급 조치

 

만약 강아지가 포도를 섭취했다면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강아지가 포도를 섭취한 후 취할 수 있는 응급 조치입니다.

 

- 구토 유발: 과량의 포도를 섭취한 경우, 구토를 유발하여 체내 흡수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이나 소금물을 마시게 한 후, 강아지의 입을 자극하여 구토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단, 구토 유도가 어려운 경우나 구토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 동물 병원 방문: 위의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아지가 여전히 이상 증상을 보이거나,

섭취한 포도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즉시 동물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진료를 받고,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나 수액 처치 등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