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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반려견 털 손질하고 목욕시키기

by 체스터쿵 2022. 7. 11.

개는 정기적으로 털을 손질하고 목욕을 시켜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털 손질과 목욕은 피부와 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냄새, 털 날림을 최소화합니다.

기본적인 털 손질

털 손질을 정기적으로 해주어야 개에게 유익하므로 그만큼 시간을 할애할 수 있어야 합니다. 털 손질은 털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에 좋고 벼룩이나 진드기 같은 기생충이 옮을 가능성을 줄여 줍니다. 털을 관리하다 보면 응어리, 혹, 상처가 생기지 않았는지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털 손질은 반려견을 안정시키고 주인과 유대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단모종은 최소 일주일에 한 번만 손질해도 무방하지만 장모종은 더 자주 신경을 써야 하며 일부 품종은 매일 브러시질 해야 합니다. 털이 길어서 꼬이거나 엉키면 고통스럽고 일단 꼬임이나 엉킴이 생기면 떼어내기 어렵습니다. 마찬가지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털 사이에 먼지가 엉키지 않도록 제거해야 합니다. 털을 손질할 때는 다리 사이, 귀, 다리, 가슴 등 신체끼리 비벼지는 부위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 부위는 꼬임이나 엉킴이 생기기 쉽습니다. 개의 발과 꼬리 아래쪽에도 먼지가 쉽게 엉길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금속 이가 나 있는 도구를 사용할 때는 손에 힘이 들어가거나 한 부위를 너무 오래 다듬을 때 찰과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조심합니다. 브러시질로 느슨한 털을 모두 제거하되 일반적으로 빗의 절반 이상이 털로 가득 차 더 이상 빗어 내기 어려운 시점이 되면 브러시질을 끝냅니다. 털 손질은 강업적이지 않고 차분하고 느긋한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반려견이 어떤 이유로든 불편해한다면 여유를 가지고 간식을 주면서 마무리합니다. 

털 손질 시 확인 사항

털을 손질하면서 이빨, 귀, 발톱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어린 강아지 시절부터 정기적인 털 손질에 익숙해지면 건강 상태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강 문제를 빨리 진단하면 더 나은 치료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신체 각 부위의 털을 손질하고 검사하는 동안 반려견에게 말을 걸어 진정시킵니다. 자세에 큰 변화가 있는지 관찰한 후 세부적으로 상처, 응어리, 외부 기생충이 있는지 훑어봅니다. 양손으로는 개의 머리와 몸통, 다리, 꼬리를 감싸면서 내려옵니다. 털을 옆으로 헤치면서 확인하되 혹이 있는 부위는 특히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이때 벼룩이나 부스러기가 거의 없으며, 털에서 기분 좋은 느낌과 냄새가 나야 합니다. 개를 쓰다듬는 과정은 반려견이나 주인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눈물이 과다하거나 끈적한 분비물이 나오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약간의 눈곱은 정상이므로 물에 적신 면봉으로 닦아 냅니다. 아래 눈꺼풀을 부드럽게 내려서 테두리와 홍채 주변 흰자에 염증이 생기거나 붉은 부위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꼬리 아래쪽 항문은 지저분하거나 부풀었는지 관찰하며, 암컷의 경우 생식기가 붓거나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수컷은 생식기에 상처가 있거나 끝부분에 과도한 분비물 또는 출혈이 없는지 검사합니다. 

반려견 목욕시키기

개의 목욕 주기는 털의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장모종 중에서도 따뜻한 속 털 위로 숱이 많은 보호 털이 있는 이중모를 가진 품종이 있습니다. 이중모는 보호 털이 먼지로부터 보호해 주는 기능이 있으므로 자주 목욕시킬 필요 없이 연 2회 정도면 충분합니다. 단일모나 단모종은 더 자주 목욕을 시켜야 합니다. 3개월에 한 번이 적당합니다. 푸들처럼 털이 곱슬한 털을 가진 품종은 털이 날리지 않으므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목욕을 시킵니다. 너무 자주 목욕하게 되면 보상작용으로 털에 기름기가 분비되어 채취가 심해질 수 있어서 너무 자주 씻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책 후 흙투성이가 된 개는 굳이 목욕시킬 필요 없이 진흙이 마른 후에 빗으로 빗어내면 됩니다. 목욕 시간이 반려견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뿌리기 전 간식을 주고 필요한 도구를 가까이 두어 중간에 자리를 비우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목욕 중에는 개가 편안하고 만족스러워하는지 확인합니다. 물을 뿌리기 전 온도를 확인합니다. 따뜻하지만 뜨거우면 안 됩니다. 물을 머리부터 시작해서 꼬리까지 충분히 적시고 물이 눈이나 귀, 코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개 전용 샴푸를 뿌리고 피부까지 닿도록 털 전체를 충분히 마사지합니다. 따뜻한 물로 샴푸를 모두 씻겨 냅니다. 털이 머금은 물은 짜내고 마를 때까지 수건으로 몸을 닦아 줍니다. 개가 드라이기 소리를 꺼리지 않는다면 드라이기를 저온으로 맞추고 브러시질을 하며 완전히 말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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