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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개 단두종증후군과 기흉 증상과 치료 그리고 관리

by 체스터쿵 2022. 8. 23.

개 단두종증후군 증상

단두종은 주둥이가 짧은 즉 얼굴이 눌려 있는 형태의 개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불독, 프렌치 불독, 보스턴 테리어, 킹 찰스 스파니엘, 라사압소, 시츄, 페키니즈, 퍼그 등이 바로 단두종에 속합니다. 짧은 주둥이와 눌린 코 때문에 귀엽지만 숨을 쉬기 어려워하거나 심한 코골이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단두종증후군으로 인한 증상입니다. 잘 때 숨 쉬는 걸 힘들어하고, 코를 심하게 골며, 가끔 혀가 파래지고, 숨소리가 시끄럽습니다. 또 운동이나 산책을 시키면 심하게 헥헥 거립니다. 혀를 내밀고 숨을 거칠게 쉬는 것이 단두종증후군의 증상입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개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3살 정도부터 이 같은 증상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1살 때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악화되는 편입니다.그렇다면 단두종은 왜 숨쉬기 힘들어하는 걸까요? 단두종은 다른 품종의 개들에 비해 콧구멍이 좁습니다. 개들은 코로 숨을 들이마시는데 콧구멍이 좁으면 호흡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연구개란 혀를 입천장에 댔을 때 딱딱한 입천장 뒷부분에 위치한 물렁거리는 입천장 부분을 말합니다. 단두종에서는 연구개가 선천적으로 길기 때문에 기관을 부분적으로 막아 호흡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후두실 주머니는 목구멍 뒤쪽에 있는데 후두실 주머니가 뒤집히면 기관을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막아 호흡을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태어날 때부터 기관 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관이 좁으면 호흡이 불편하고 형태 문제로 기관허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단두종은 이 4가지 중 최소 1가지 이상의 형태적 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불행하게도 4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개도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이상은 호흡을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개 단두종증후군 치료와 관리하는 법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두종증후군이 점점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증상을 보일 때 동물병원에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산소공급과 약물처치 등을 진행합니다.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단두종증후군은 선천적으로 호흡이 힘들게 태어난 것으로 개가 숨을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늘 배려해야 합니다. 먼저 산책 시 목줄에 의해 기관이 압박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과도하게 줄을 당겨 목이 졸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목줄보다는 가슴줄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은 가급적 너무 덥지 않은 날씨에 하고 산책 중 개가 심하게 숨을 헐떡이지는 않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날씨가 너무 습하거나 뜨거운 날에는 운동을 최소화하여 호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줍니다. 살이 찌면 숨쉬기가 더욱 힘듭니다. 간식이나 사료의 양을 조절하여 체중관리를 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기흉 증상과 발병 원인 및 치료 방법

폐와 흉막 사이에 흉강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부위에 공기가 차는 질병이 기흉입니다. 흉강에 공기가 들어오면 폐가 제대로 부풀지 못하고 찌그러지게 됩니다. 따라서 기흉이 발생하면 정상적인 호흡이 어렵습니다. 개 기흉의 증상은 숨을 얕고 빠르게 쉽니다. 배로 숨을 쉬고, 눕는 것을 싫어합니다. 산책하거나 움직이는 것 또한 싫어합니다. 기흉 발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교통사고입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상처 등으로 폐나 흉막에 구멍이 뚫려 흉강에 공기가 차는 것으로 이때 기흉은 긴급한 질병입니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드줄을 하지 않으면 교통사고의 위험에 언제든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책 시에는 예외 없이 리드줄을 착용해야 합니다. 반려견 교통사고는 생각보다 훨씬 자주 발생합니다. 평소에 잘 따라다니는 반려견도 언제든 사고가 날 수 있으니 방심하지 말고 꼭 리드줄을 착용해야 합니다. 다른 원인은 폐에 질병(종양 혹은 심한 폐렴)이 있는 경우 병이 있는 부분이 터지면서 기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기흉의 정도가 심하지 않는 경우 산소 공급으로 안정을  취하게 도와주면서 호전되길 기다려야 합니다. 심한 경우 흉강에 튜브를 장착해 공기를 지속적으로 빼내야 합니다. 대다수 교통사고로 인한 중증환자로 수액처치, 수술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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