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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 입양 전후 꼭 해야 할 것들

by 체스터쿵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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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입양 전 준비해야 할 것들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은 크레이트, 사료, 물그릇, 밥그릇, 화장실, 빗, 샴푸, 스크레처 등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크레이트는 이동장, 케이지, 켄넬이라고도 불리며 반려동물을 이동할 때 사용합니다. 크레이트는 반려동물을 가두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과 사람 모두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고양이를 입양한 후 집으로 데려올 때는 안전을 위해서 크레이트로 이동하며 집에 도착해서 크레이트 문을 열어주면 새로운 환경에 비해 크레이트가 더 익숙하기 때문에 크레이트를 가장 편안한 공간으로 인식하면서 자연스럽게 크레이트 교육이 됩니다. 특히 병원에 가야 하는 등 밖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크레이트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사료는 가능하면 입양 전에 먹던 사료와 같은 사료를 준비하고 새로운 사료로 바꿀 때에는 약 1주일에 걸쳐서 매일 조금씩 새로운 사료를 섞어가며 서서히 바꿔줍니다. 물그릇, 밥그릇은 너무 작지 않은 크기로 잘 쏟아지지 않는 그릇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스테인리스나 도자기와 같이 녹이 슬지 않고 위생적인 재질이 좋습니다. 일부 고양이는 수염이 그릇에 닿는 것을 싫어해 밥을 먹지 않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바닥이 얕은 그릇이 보다 추천됩니다. 화장실은 다양한 고양이 전용 상품이 있습니다. 화장실 모래는 저렴한 모래 타입, 가볍고 먼지가 나지 않는 나무나 종이 등의 펄프 타입이 있습니다. 종이 기저귀 같은 시트 타입도 있는데 모래가 없으면 배설하려 하지 않는 고양이를 돌볼 때 시트를 모래 밑에 깔아주면 청소가 편리합니다. 고양이들은 자연적으로 탁 트인 공간에서 배변, 배뇨를 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뚜껑이 있는 화장실보다는 없는 화장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환기 차원에서도 가급적 뚜껑이 없는 화장실이 추천됩니다. 빗, 샴푸는 피부와 피모 건강을 위해 매일 빗질이 필요하며 피모 상태에 따라 보통 1~2주에 한 번 목욕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빗과 샴푸를 준비해 둬야 합니다. 빗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끝부분이 날카롭지 않는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고양이 피부는 사람의 피부와 다르기 때문에 고양이 전용 샴푸를 선택합니다. 스크래처는 고양이의 습성 중 하나가 발톱으로 무언가를 긁는 것이기 때문에 스크레처는 필수 용품 중 하나 입니다. 스크레처를 놓을 때는 고양이의 주의를 끌 수 있는 곳, 고양이가 주로 긁는 물건 근처 등을 살펴보고 설치합니다. 스크레처의 재질, 수평 혹은 수직, 위치 등이 고양이마다 선호가 다양하므로 자신의 고양이의 선호를 파악해 구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입양 직후 해야 할 것들

고양이를 입양한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건강검진입니다. 고양이가 기생충이나 기타 전염성 질환에 감염되지 있진 않은지 건강 상태를 검진받습니다. 기생충 예방은 고양이와 사람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기생충은 몸 안에 사는 내부 기생충과 몸 밖에 사는 외부 기생충으로 나뉩니다. 가장 흔하게 감염되는 회충은 태반감염으로 어미 고양이로부터 태아로 옮겨가므로 어미 고양이의 구충 여부와 어떤 환경에서 살았는지 확실하지 않다면 입양 당일 구충제를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기생충은 벼룩이나 이, 옴, 진드기 등 피부나 귀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청결하지 않은 환경에서 살았고 고양이의 피부에서 자주 발견되므로 수의사와 상담한 후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매개체로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다른 내부 기생충과 달리 혈관을 통해 심장 및 폐동맥에 기생하여 호흡계, 순환계 등 신체 전반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켜 사망에도 이르게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국내 감염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고 특히 실외에서 자는 고양이는 더 높은 감염률을 보입니다. 최근에는 1년 내내 모기가 발견되면서 이에 대한 예방이 더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예방약은 약 3개월령부터 투약을 시작하며, 수의사와 상담한 후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입양 당일보다는 1주일 정도 새로운 가정에 적응한 후에 예방접종을 합니다. 어미에게 물려받은 면역항체는 생후 45일부터 줄어들기 시작하므로 이 시기에 꼭 예방접종을 하여 백신접종을 통해 항체를 생성해 주어야 합니다. 필요한 예방접종의 종류로는 종합백신, 코로나장염 백신, 켄넬코프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광견병 백신 등이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건강한 상태에서 해야 하므로 꼭 수의사의 검진이 필요합니다. 예방접종을 다 했다고 항상 항체가 충분하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예방접종을 마친 후에는 항체검사를 통해서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접종 후 평생 동안 면역이 유지되지 않으므로 매년 항체 검사 후에 항체가가 낮은 경우에는 추가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을 한 후에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목욕이나 과도한 운동은 2~3일 정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붓거나 구토, 설사, 경련,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습니다.

고양이 등록 

2014년 1월 1일부터 동물등록제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어 개를 소유한 사람은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하는 반면 고양이의 경우에는 이에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반려묘가 늘어남에 따라 유기, 유실 고양이 수도 증가하고 있어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1월 15일부터 고양이 동물 등록제를 전국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행동 특성상 외장형 식별장치가 분실, 훼손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내장형 마이크로칩만 사용 가능합니다. 이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지적도 있었지만 수의사 등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칩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등록을 희망하는 고양이 보호자는 본인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시범사업 참여 여부를 확인한 후 동물병원 등 동물등록 대행업체에 수수료 1만원과 마이크로칩 비용 등을 지불하고 등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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