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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갓 태어난 강아지 새끼 관리하기

by 체스터쿵 2022. 8. 13.

갓 태어난 강아지 이상 유무 확인법

갓 태어난 강아지 새끼들이 건강한지 확인하고 이에 따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요하게 확인해야 할 것은 선천적 기형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다리 및 발가락 개수, 구개열/구순열, 항문이 있는지, 생식 기관이 올바르게 위치해 있는지 확인합니다. 생후 2개월을 무사히 지나면 새끼들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갓난 시절의 관리 상태가 일생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특히 이 시기에 잘 관리해 줘야합니다. 참고로 개에서도 자웅동체가 존재합니다. 이것은 코커스패니얼에서 자주 발생하는 유전적 질환으로 초기에 암컷이었는데 자라면서 수컷 생식기와 비슷해지는 모양을 보입니다. 갓난 새끼는 처음 며칠 동안은 허리를 안으로 구부리며 잠을 자는데 이러한 수면 자세는 다리의 발달이 먼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새끼들은 잠을 잘 때 흐느끼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며 다리를 차는 행동을 하는데 이런 잠을 운동잠이라고 합니다. 생후 일중리 정도가 지나면 새끼의 발톱을 깎아줘야 하는데 이는 수유 중 새끼가 모견의 유선을 자극하기 위해 발로 누를 때 모견의 유방에 상처를 입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꼬리를 잘라야 하는 품종에서는 이즈음에 하는 것이 좋지만 발육이 늦은 허약한 새끼의 경우 2주 정도 기다렸다가 합니다.

강아지 생후 주수별 특징

새끼가 눈을 뜨기까지 출산 이후 2주간은 새끼의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를 잘 넘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 눈 뜰 때는 눈동자가 명확하지 않고 탁한 색을 보입니다. 눈이 잘 보이기 시작하면 사지를 버티고 서서 허리를 들고 걷기 시작하며 생후 3~4주가 되면 제법 튼튼한 걸음걸이로 돌아다니며 놉니다. 생후 1주 때는 하루 종일 잠을 자며 젖만 먹습니다. 생후 2주 때는 눈이 뜨이고 귀가 열리게 됩니다. 생후 3주 때는 사물을 관찰하며 돌아다닙니다. 생후 4주 때는 함께 태어난 다른 새끼들과 놀기 시작합니다. 생후 6주 때는 젖니가 전부 나면서 젖을 뗄 준비를 합니다.

새끼 강아지 먹이와 목욕시키기 그리고 예방접종

새끼의 경우 태어날 때 몸에 가지고 있는 면역항체가 매우 낮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반드시 초유를 먹여야 합니다. 새끼들은 분만 후 모견의 초유에서 얻은 수동면역에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초유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우유보다 훨씬 맑고 투명합니다. 장에서 초유에 들어 있는 항체를 흡수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먹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후 24시간이 지나면 상대적으로 적은 항체만이 위장관을 통해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가끔 유선 발달이 원활하지 않아 모유가 잘 나오지 않거나 유선염 등으로 인해 모유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새끼 용 대용유를 먹여야 합니다. 출생 후 처음 수주 간 새끼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사람이 먹는 우유는 유당 함량이 많아서 새끼가 먹을 경우 심하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용유는 모유와 조성이 유사하고 유당 함량이 낮아야 합니다. 새끼 용 젖병에 넣어 체중의 약 30% 되는 양을 하루에 여러 번 걸쳐 나눠서 먹이면 됩니다. 이때 머리를 너무 뒤로 젖히면 대용유가 폐로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모견이 새끼들을 제대로 관리해 주지 못할 경우에는 2~3시간 간격으로 대용유를 먹인 후 항문을 핥아주듯이 티슈로 배변, 배뇨 자극을 해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생견의 체중은 하루에 5~10%씩 증가합니다. 생후 약 4주가 되면 새끼들은 주변에 대한 호기심이 증가하며 발로 만들어지거나 입으로 먹어보는 행동을 합니다. 모견이 사료를 먹는 모습을 보면서 사료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고 6주 전후로 모견의 사료를 먹어보려고 시도합니다. 이때 자견용 사료를 구입해 물에 불려서 주기 시작하면 됩니다. 물에 불려서 주는 수준을 점차 줄여나가서 자견용 사료 그대로 주면 강아지들이 먹기 시작합니다. 약 8주가 되면 완전히 모견과 분리하여 아침저녁으로 자견용 사료를 줍니다. 새끼들에게는 이유식이 끝날 때쯤부터 목욕을 시켜줍니다. 아직 면역이 약하기 때문에 자주 목욕시키는 것보다 냄새가 날 때를 기준으로 씻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3~4주에 먼저 구충을 시작하고, 이후 약 6~8주부터 종합백신을 1차에서 5차까지 약 2~3주 간격으로 접종합니다. 종합백신이 포함하고 있는 질병은 디스템퍼(홍역), 파보바이러스(장염), 헤파타이티스(간염), 파라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 입니다. 예방접종 전후 꼭 알아둬야 할 내용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예방접종 날짜는 꼭 지켜야 합니다. 접종 날짜를 지켜야 하는 이유는 접종으로 생겨나는 항체가 소멸되기 전에 다시 접종을 해주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예정일보다 2~3일을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예방접종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들어서 몸속에 넣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최소한의 컨디션이 필요합니다. 목욕은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고 격렬하게 놀아주는 것도 피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합니다. 접종 후 얼굴이나 눈이 붓는 접종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즉시 동물 병원에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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