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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개가 절대 먹으면 안 되는 것들과 중독 증상

by 체스터쿵 2022. 8. 14.

개 중독 증상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반려견이 먹으면 안 되는 것을 먹어서 보호자들이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들은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도 많아서 좀 더 주의 깊게 보살펴야 합니다. 그러면 개가 어떤 것들을 먹었을 때 위험한 것인지, 그리고 그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먹어서는 안 되는 것들은 실수로 삼키는 사고가 발생하면 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독으로 의심할 수 있는 이상 증상들입니다. 갑작스럽게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증상을 보일 때 보호자는 반려견의 약 복용량을 실수로 늘려서 준 것은 아닌지 사람이 먹는 약을 함부로 준 건 아닌지도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개 중독 증세는 갑자기 토하고 구토물의 색이 이상한 것, 감자기 설사를 하는 것, 의식이 없을 때, 발작하는 것, 어지러워 하는 것, 혈변을 누는 것, 피가 섞인 구토를 하는 것, 점막이 창백한 것, 피부에 반점이 생긴 것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가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포도, 건포도, 포도를 함유하고 있는 시리얼이나 그래놀라바, 양파나 파 같은 백합과 채소, 조리된 양파, 초콜릿,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마카다미아 넛츠, 아보카도, 자일리톨, 마늘은 절대 개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입니다. 인체용 의약품 일부로 피임약, 해열진통제(타이레놀, 펜잘큐, 게보린, 판피린 등),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 천식 흡입제, 정신과 처방 약물 등 사람이 복용하는 의약품은 반려견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용 의약품 일부 중 기생충 약을 부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복용량을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가정 내 생활용품 중 자동차 부동액은 단맛이 나기 때문에 맛이 있다고 여겨서 개가 먹을 위험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발생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긴 하나 털에 묻은 것을 핥아서 먹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 밖에 소독제, 페인트, 목재 보호제, 각종 용매제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식물을 관리하는 중에 뿌린 제초제나 살균제가 반려견의 물이나 사료에 들어가 오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원관리를 하거나 청소를 하기 전에 주변에 반려견의 간식이나 사료가 떨어져 있진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쥐를 잡기 위한 미끼나 해충을 잡으려고 이용하는 약물 등을 반려견이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물질은 반려견이 닿지 않는 곳에 안전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개 중독 증상이 있을 때 치료법

개가 독성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초기에 별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나중에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독증상이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서서히 드러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에스트로겐이나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등의 독성물질일 경우 부작용이 나중에 혹은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발견 직후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관련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우려가 되는 상황을 목격했다면 우선 개가 독성물질을 또다시 먹지 않도록 추가적인 접촉을 막아야 합니다. 소다 등을 먹여서 가정에서 구토를 유발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효과가 크지 않으며 잘못하면 소다나 구토물이 기도로 넘어가서 폐렴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섭취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경우 구토 유발을 통해 독성물질을 뱉어내게 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토제로 돌이킬 수 있는 시간은 제한이 있으므로 동물병원에 빨리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튜브를 이용해서 위세척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독성 성분을 흡착해 줄 수 있는 흡수물질 등이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어떤 물질에 노출되었는지에 따라서 상태를 완화시키기 위한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약물 처방과 관리를 통해 잘 회복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경미한 증상이 보일지라도 이후에 작용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때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으니 초기에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하며 이후에도 일정 기간은 재검을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초기에 집중적으로 치료해서 장기의 손상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약물 종류로 중독이 되었다면 수의사는 해당 약물에 대한 해독제가 있는 경우 해독제로 처치합니다. 하지만 특정 해독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개 증상이 유형과 심각성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기도 확보와 함께 충분한 산소 공급을 해주어야 합니다. 상태가 위중한 경우 지속적으로 개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모니터링해야 하고 치료 기간 동안에는 특히 간 및 신장 관련 검사, 전해질 검사 등을 진행해서 장기의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개를 사랑한다고 우리가 먹은 음식을 나누어주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보다 개에게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변을 늘 정리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개를 작은 사람인 것처럼 대하면 안 되지만 아이 돌보듯 매사에 조심하는 마음가짐을 같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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