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중성화 수술의 장점과 단점
중성화 수술은 선택 사항이지만 질병의 예방 측면에서는 채주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히 고민하고 상담을 한 후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를 위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수술을 하기로 했다면 나이, 몸무게, 품종,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수술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의해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은 발정기 때 겪게 되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며 생식기계 질병인 자궁축농증, 유선종양, 난소종양(암컷), 고환종양, 전립성 비대증(수컷)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행동학적으로 수컷의 공격성을 완화시키고 마운팅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며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보거나 주변에 마킹을 하는 행위 등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암컷의 경우에는 생리혈로 인해 주변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원치 않는 임신이나 무분별한 번식을 막기 위해서 필요한 수술로서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오랫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도 가능한 한 빨리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호르몬 불균형과 영양적인 불균형이 나타나게 되며 결과적으로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만이 올 경우 심장병, 당뇨병 및 퇴행성 관절질환 등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성화 수술 후에는 평소에 주는 사료 양의 70~80% 정도만 급여하고 충분한 운동을 통해 급격히 살이 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컷의 중성화 수술과 암컷의 중성화 수술
수컷의 중성화 수술은 양쪽 고환이 잘 내려온 경우 생후 5~6개월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 속이나 피부에 고환이 묻혀 있는 잠복고환인 경우에는 종양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반드시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수술 방법은 먼저 기본적인 혈액 검사와 마취 전 검사를 하여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전신마취를 하고 고환 주변의 털을 깨끗이 제거합니다. 수술 부위를 소독하고 피부를 절개하여 고환집막을 확인합니다. 고환집막을 절개하고 고환실질을 부드럽게 밀어올려서 정삭(고환에 연결된 혈관 및 인대)을 확인하고 그 부분을 결찰하여 출혈이 없도록 제거합니다. 정삭이 제거된 고환은 주변 결합조직과 분리하여 꺼냅니다. 다른 쪽도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마지막으로 출혈이 있는지 확인하고 피부를 봉합합니다. 마취에서 회복하고 의식이 돌아온 후 3~4시간 동안 결과를 지켜보면서 문제가 없으면 바로 퇴원합니다. 암컷의 중성화 수술은 첫 발정 이전에 수술을 하게 되면 유선 종양을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성견이 된 뒤에도 수술은 가능하지만 나이가 많은 경우 콩팥, 심장 등의 기능이 약해져 있을 수 있어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수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암컷의 중성화 수술은 수컷의 수술보다 복잡합니다. 수컷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혈액 검사와 마취 전 검사를 하여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전신마취를 하고 배 주변의 털을 깨끗이 제거합니다. 배꼽 중심으로 수술 절개 부위를 소독하고 배꼽에서 5cm 길이 정도를 절개해 복강 안 등쪽에 위치한 양쪽 자궁각을 확인하여 견인합니다. 난소 및 자궁 전체를 확인하고 난소에 공급되는 혈관을 결찰하여 난소 부분과 자궁을 지지하고 있는 인대를 혈관의 분포에 따라서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자궁목에서 자궁에 공급되는 혈관을 결찰하여 절제합니다. 이렇게 난소 및 자궁을 절제한 후 복강 전체적으로 출혈이 있는지 확인하고 피부를 봉합합니다. 수술이 끝나고 1~2시간이 지나면 의식이 돌아옵니다. 회복되는 속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은 6시간 정도 상태를 보고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퇴원하거나 필요할 경우 하루 정도 입원하여 건강 상태를 보면서 퇴원을 준비합니다.
중성화 수술 후 관리와 피임
대부분의 반려견들에게 중성화 수술은 태어나 처음 받는 수술인 경우가 많아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는 될 수 있는 한 오랜 시간 곁에서 지켜보며 안정감을 주며 수술 부위에 염증이나 출혈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수술 후 상처 부위를 핥지 않도록 씌운 넥 카라는 갑갑해 하더라도 잘 채워져 있는지 수시로 체크합니다. 또 다른 반려견이 있다면 상처가 아물 때까지 격리합니다. 기분 전환을 위해 간단한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호르몬 문제로 살이 쪄서 비만이 올 수 있으므로 사료 급여는 서서히 20% 정도까지 줄여줍니다. 피임은 임신을 원치 않는 경우를 비롯해 번식 목적이 아닌 개와의 돌발성 임신을 피하며 성견으로 자란 수컷이 사람에게 성적 징후를 보이는 상황을 막고 암컷의 경우 임신에 의해 몸매가 변하지 않게 하는 미용 효과를 원하는 경우에 필요합니다. 피임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발정 기간 중에 황체호르몬 약을 매일 먹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할 수 있으므로 만약을 위해 다른 개와의 접촉을 막아야 합니다. 어떤 호르몬제는 발정 1개월 전에 주사하면 발정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확실한 방법은 불임 수술을 통해 안전하고 영구적으로 피임을 하는 것입니다. 호르몬 주사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신중히 투여해야 합니다. 불임수술은 암컷, 수컷 모두 성견이 되기 전이 생후 6개월~1년 사이가 최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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