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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개가 포도와 초콜릿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 및 치료

by 체스터쿵 2022. 8. 15.

개가 포도를 먹고 난 후 증상과 치료법

개가 포도를 먹으면 몸에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납니다. 신장 기능에 이상 생겨 오줌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개의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포도의 양은 몸무게 1kg당 32g, 건포도는 11~30g 정도라는 보고가 있으나 반려견 별로 차이가 큽니다. 참고로 거봉 한 알의 무게는 약 10~12g입니다. 어떤 개는 포도 한 알만 먹어도 신장이 심하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포도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개가 포도를 먹었을 때 갑자기 설사를 하거나, 구토를 할 경우, 힘이 없어 보이는 경우, 식욕 부진, 배를 누르면 아파하거나, 과도하게 물을 많이 먹거나, 몸을 떠는 증상, 오줌을 누지 않는 경우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대부분 포도로 인해 아픈 개들은 포도를 먹은 지 6시간에서 12시간 이내에 구토나 설사 증상을 보입니다. 오줌의 양이 감소하거나 오줌이 생성되지 않는 증상을 보이는 신장 기능부전은 포도를 먹은 24~72시간 내에 나타납니다. 신부전이 발생하면 신장이 기능을 잃게 되어 체내에 노폐물의 농도가 높아지고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포도가 위험한 이유는 급성 신장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신장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기 어려운 장기입니다. 개가 포도를 먹으면 72시간 안에 급성신부전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용량과 반응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포도알 4~5개로 8kg 정도의 개가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치료법은 포도를 먹은 지 15~20분 이내일 경우 구토를 유도해 최대한 몸 밖으로 포도를 꺼내야 합니다. 집에서 무리하게 구토를 시키다가 포도가 기도로 넘어가면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처 동물병원에 빠르게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를 매우 많이 먹었거나 구토 또는 설사 증상을 보인다면 오줌으로 배설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동물병원에 입원하여 수액 처치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액 처치를 하는 경우 신장 기능과 체액 균형에 대한 모니터링 함께 진행됩니다. 오줌의 양이 적고 오줌을 누지 않는다면 입원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오줌 생산을 자극하기 위한 약물 처치가 필요합니다. 급성으로 신장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빠른 치료로 호전될 수도 있지만 상태가 악화되면 투석을 하지 않는 한 생존하기 어렵고 예후는 좋지 않습니다.

개의 초콜릿 중독 증상

사람에게 달콤한 초콜릿은 기분 좋은 에너지 역할을 하지만 개에겐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인 위험 물질입니다. 초콜릿은 심장 부정맥과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먹을 것이라면 무엇이든 잘 먹는 성격이거나 개가 초콜릿에 접근하기 쉬운 환경이라면 발생 위험이 훨씬 높아집니다. 개가 초콜릿을 먹고 난 후 중독 증상은 안절부절 하는 행동, 숨을 헐떡이는 것,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 것, 발작을 일으키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초콜릿 중독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초콜릿을 먹는 것을 보았거나 초콜릿을 먹은 것으로 의심되었을 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고 검사 결과가 증상을 뒷받침하면 초콜릿 독성으로 봅니다. 이 밖에 암페타민, 슈도에페드린, 코카인, 마황,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등을 강아지가 섭취했을 경우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이에 노출된 일은 없었는지 보호자가 확인해야 합니다. 

개가 초콜릿을 먹고 난 후 치료법 

진하고 쓴 초콜릿일수록 위험하고 초콜릿은 테오브로마 카카오의 로스팅 된 씨앗으로 만들어지는데 개에게 독성을 유발하는 이유는 그 안에 포함된 메틸크산틴테오브로민(테오브로민)과 카페인 성분 때문입니다. 초콜릿은 이뇨작용을 일으키며 심장을 자극합니다. 개가 사람만큼 이 두 성분을 대사 시키지 못해 이뇨작용이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치명적인 독성 반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초콜릿을 얼마나 먹었을 때 문제가 생길까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모두 반려견의 몸무게 1kg당 100~200mg을 먹었을 때 사망에 이릅니다. 다만 개마다 민감한 정도는 달라서 어떤 개는 매우 적은 양에도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초콜릿으로 인한 이상 증상은 빠르면 먹은 지 30분부터 증상이 나타나고, 대개 6~12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갈증, 구토, 설사, 복부 팽창, 불안증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신경계 이상으로 과도한 흥분, 경직, 떨림, 발작, 운동 불능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콜릿 중독이 심할 때 정상보다 빠르거나 느린 심장박동, 조기 심실 수축, 빠른 호흡, 고혈압, 저혈압, 고 체온증, 청색증, 실신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초콜릿으로 죽음에 이르는 경우는 대부분 은 고체온증, 심장박동의 이상 또는 호흡이 잘되지 않는 것이 그 원인입니다. 초콜릿을 먹고 증상이 나타난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빠른 응급 처치를 받고 상태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증상을 보이기 전에 동물병원에 도착한 경우라면 초콜릿을 최대한 빼주어야 합니다. 초콜릿을 먹은 뒤 소요된 시간이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구토제 또는 위세척 등을 실시합니다. 테오브로민은 장에서 간으로 순환되어서 이를 흡착시켜주는 성분을 주기도 합니다. 한편 테오브로민은 방광에서 몸에 다시 재흡수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줌을 빨리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어야 합니다. 심각한 상황의 경우 임상증상 72시간까지도 지속되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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