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임신이 가능한 시기
개의 짝짓기 시기는 보통 생후 1년, 한두 번의 생리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리를 시작하고 약 10일 뒤에 임신이 가능한 기간이며 짝짓기(수정) 이후 약 60일 지난 다음에 출산을 하게 됩니다. 포유동물이 임신을 하려면 생식 기관의 성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기간을 성 성숙이라고 합니다. 개의 성 성숙기간은 암컷의 경우 평균 6개월에서 10개월령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요크셔테리어, 몰티즈, 치와와 등과 같이 작은 견종은 대형 견종보다 성 성숙이 빠르고 대형 견종에서는 가끔 1년이 지나도 성 성숙에 도달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2년까지 기다려보고 첫 번째 발정 증상이 오지 않는다면 그 경우는 불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같은 품종일지라도 순종보다는 잡종이 성 성숙이 빨리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개의 발정주기
암컷은 생후 8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첫 발정을 합니다. 첫 발정 이후 2년에 약 3회, 즉 5개월에서 8개월마다 발정이 일어납니다. 발정 주기는 발정 전기(출혈기), 교배기(수정기), 임신기, 비임신기, 무발정기로 구분됩니다. 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 발정 주기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발정 전기(출혈기)는 출혈기 5일 전부터 2주에서 3주의 기간으로 불안해하고 잘 먹지 않습니다. 외부 생식기가 눈에 띄게 부풀어 오른 모습을 특징적으로 볼 수 있으며 대부분의 암컷에서는 출혈이 관찰됩니다. 심한 출혈이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일주일 이내에 출혈이 멈춥니다. 교배기(수정기)는 수컷을 허용하는 시기로 이때가 바로 배란기입니다. 출혈기로부터 약 11일에서 15일이 되는 시기입니다. 임신기는 임신이 된 경우에는 약 60일의 임신 기간을 거쳐 출산을 하게 됩니다. 비임신기(상상임신)는 임신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 이 기간을 상상임신 기간이라고 합니다. 임신이 되지 않았지만 호르몬 검사를 하면 임신한 것과 거의 차이가 없고 심한 경우는 외형적으로 임신한 것처럼 유선이 발달하고 초유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발정기는 출산을 하거나 혹은 상상임신 기간이 끝나면 무발정기가 되는데 생리적으로 난소의 기능이 정지됩니다. 이 기간은 3개월에서 4개월까지 지속됩니다. 발정기에는 자궁은 물론이고 체내의 모든 혈관이 매우 팽창되어 있는 상태로 중성화 수술을 할 때에는 신중해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이 끝났다고 해도 1일에서 2일 정도는 입원한 상태에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발정기 때의 중성화 수술은 피하고 필요한 경우 수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발정이란 암컷이 성욕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며 수컷의 경우에는 특별히 발정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암컷의 상태에 따라 일 년 내내 짝짓기가 가능합니다. 약 7개월에서 8개월이 지난 수컷은 틈만 나면 직계가족 간이라도 교배를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교배를 위해 수컷을 선정할 때에는 수컷의 유전적인 특성을 살펴봅니다. 암컷과 공통된 장점을 가진 것은 좋은 조건이며 공통된 결점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장점이 두드러지고 암컷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수컷이 좋습니다. 건강하고 활력이 왕성하며 밝고 명랑한 성격이 좋습니다.
개의 임신기간과 임신 기간별 특징
개 임신 기간은 배란일 기준으로 평균 63일에서 64일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는 평균치로 임신한 새끼 수가 많을 경우 출산일이 빨라지기도 하고 한 마리 일 경우에는 출산일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너무 늦어질 경우 거대 태아나 난산의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동물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고양이의 임신 기간은 대략 64일에서 68일, 돼지는 114일, 소는 280일, 말은 330일, 사람은 40주입니다. 임신 기간에 따라 조산과 만산의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조산은 짝짓기 후 60일 이전에 출산한 경우를 말합니다. 예정일로부터 하루 이틀 정도의 차이는 새끼를 건강하게 출산하는데 문제 되지 않지만 이보다 더 빨리 출산하게 되면 정상적인 기관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만산은 짝짓기 후 65일이 지나도 분만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태내에서 새끼가 너무 커져 난산할 우려가 있으므로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병원에 가서 태아가 살아 있는지 확인하고 자연분만과 수술에 대해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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