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광견병과 바베시아 감염증 증상과 예방법

by 체스터쿵 2022. 8. 18.
반응형

사람에게도 옮기는 전염병 광견병 감염 원인과 진행 경로

광견병은 개에게 아주 위험한 질병입니다. 사람도 걸리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보건상 중요한 질병입니다. 광견병은 법정 전염병이므로 발생 시 국가기관에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북부 지역에서 드물게 발생하며,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광견병 발생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개가 광견병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은 평소와 달리 많이 흥분하며 불안해합니다. 갑자기 소리에 과민반응을 하며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합니다. 보호자에게 갑자기 너무 친밀하게 대하거나 혹은 너무 멀리하는 행동 변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광견병이 진행될 경우 자꾸 이것저것 물며 먹지 않던 것을 삼키기도 합니다. 짖는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병이 진행된 이후에 마지막 단계인 마비를 보이면 100%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광견병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야생 너구리나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렸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산책을 전혀 하지 않고 집에만 있는 개가 광견병에 걸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경상도 전라도 등 우리나라 남쪽 지방은 현재까지 역학 조사에 의하면 발생지역이 아니기에 발생 가능성이 낮습니다. 하지만 만약의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나를 위해서도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침샘에서 대량으로 늘어나 침을 통해 배출됩니다. 따라서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려 전염이 되고 사람도 광견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대개 산책이나 등산을 하다가 광견병에 걸린 너구리와 같은 야생동물에게 물려서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의 경우 호기심이 많은 새끼 강아지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시간당 3mm 정도 속도로 신경을 따라 뇌와 척수까지 깊숙이 침입합니다. 따라서 광견병에 걸린 동물이 문 위치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뇌와 척수에서 먼 발에 물린 경우 좀 더 시간이 지난 뒤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대로 머리 쪽을 물린 경우에는 증상이 빨리 나타납니다. 

광견병 치료방법과 예방 방법

백신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백신을 맞았다면 다행이지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치료가 힘듭니다. 개의 경우 공격성을 보이고 사람을 물면 사람 역시 높은 확률로 감염되어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이므로 개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안타깝게도 안락사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수의사도 진료를 보다가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리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경기, 강원 지역 야생 너구리에서 광견병 항체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만큼 산책 중 야생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한 적이 있다면 반드시 미리 알려야 합니다. 광견병 예방 접종은 일반적으로 4월에서 5월 사이, 가을에는 10월경에 실시하므로 근처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정부에서 광견병 백신을 보조하고 있어서 동물병원에서 이를 지원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이나 시기에 따라 백신의 종류나 지원 여부 등에 차이가 있고 정책 변동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바베시아 감염증상과 예방법

바베시아는 진드기가 옮기는 원충입니다. 바베시아 원충에 감염되면 반려견은 빈혈, 피오줌 증상을 보입니다. 바베시아 원충의 종류에 따라 사망률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사망률이 30% 이상으로 빨리 치료받지 않으면 사망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바베시아 감염 시 증상은 기운이 없고 산책을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구강 점막이 창백합니다. 피오줌을 눕니다. 바베시아는 진드기가 옮기기 때문에 진드기가 활동하는 3월~10월에 풀밭으로 산책을 다녀왔다면 바베시아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험적으로는 제주도나 부산 지역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잇몸과 구강 점막의 색이 평소보다 창백합니다. 비교하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할 때의 색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확인해두지 못했다면 엄지손가락으로 잇몸을 지그시 눌렀다 뗀 뒤에 혈색이 잘 돌아오는지를 확인합니다. 손을 뗐을 때 하얗게 된 상태에서 붉은색으로 2초 이내 돌아오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바베시아 감염증으로 인해 피오줌을 싸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므로 지체 없이 동물병원을 내원해야 합니다. 바베시아 발병 원인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수가 줄어들어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빈혈이라고 합니다. 바베시아 원충은 적혈구를 주로 공격하여 빈혈을 유발합니다. 적혈구에 침입해서 증식하며 증식한 후에는 적혈구를 깨고 나와서 다른 적혈구에 또 침입하고 증식 후 파괴를 반복합니다. 바베시아 원충에 감염되면 다수의 적혈구가 혈관 내에서 파괴되므로 심한 빈혈을 유발합니다. 예방법은 산책을 많이 하는 개나 야외에서 훈련이나 교육을 받는 개의 경우 미리 진드기 감염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개의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 함부로 떼면 안 되고 동물병원에 가야 합니다. 진드기가 많은 3월~10월에는 특히 잔디밭 산책을 주의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