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 반려견의 임신과 질병
반려견의 임신은 보통 2~6세에서 이루어지도록 권장합니다. 7세 이후에도 임신이 가능은 하지만 임신 확률이 점점 낮아집니다. 되도록 6세 이전의 임신과 출산이 권장되며 7세 이후에는 난소 및 자궁의 질병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은 나이가 들면서 난소 및 생식기 질환이 증가합니다. 특히 난소는 점차 기능을 잃어버리면서 퇴화되는데 일부는 양성 종양으로 발전하고 드물게는 악성 종양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서서히 찾아오는 무서운 암으로 알려져 있는 난소암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편 노령견에서는 자궁에 농이 차는 자궁축농증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 역시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암컷의 경우 6~7세 이상이 되고 생리 주기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주기적으로 난소 및 자궁 초음파 검사를 받아 질병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거나 치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컷은 나이가 들면서 고환이 비대칭적으로 커지는 경우가 드물게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대부분 양성 고환종양이므로 중성화 수술을 미리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컷의 중성화 수술은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전립선 비대증은 고환에서 나오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발병하는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의 유산
유산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브루셀라 감염증입니다. 브루셀라 감염증은 사람을 포함한 많은 포유동물에서 유산과 불임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견의 건강한 출산을 원한다면 브루셀라 감염증 검사를 하여 음성인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유산의 원인으로는 허피스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감역성을 유발하는 원인체로 유산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감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마이코플라스마 및 다양한 세균성 감염이 유산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유산이 된다면 유산된 태아를 검사 기관에 의뢰하여 원인체를 찾아야 합니다. 한편 반려견이 임신 중, 후기(30~57일)에 유산을 했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유산과 사산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임신 중, 후기 유산에는 후산정체와 자궁염이 동반됩니다. 유산, 사산 태아의 배출 후 후처치가 매우 중요하며 자궁 내 오로로 인한 산욕열과 염증이 때로는 임신했던 반려견을 죽음으로 몰고 갈 수도 있습니다.
개의 폐경기
개의 경우 정확히 폐경기라는 단어는 쓰지 않습니다. 임신을 하지 못하는 고령 견이 되면 자연스럽게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퇴화되어 폐경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어떤 개들은 10세가 넘어서도 계속 생리 주기를 보이기도 합니다. 암컷 반려견이 7세 이후에 생리가 오지 않는다면 난소 기능의 저하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질환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정기 검진을 통하여 발생할 수 있는 난소암, 자궁종양, 자궁축농증과 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리주기에 대한 기록을 계속해서 메모해 남겨두면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견 산후조리와 출산 직후 조심해야 할 질병 (0) | 2022.08.12 |
---|---|
개 출산 직전 검사와 준비사항 및 분만 과정 (0) | 2022.08.12 |
개 임신 여부 확인하는 법과 임신 기간 중 관리하는 법 (0) | 2022.08.12 |
강아지와 개에게 행복이란 (0) | 2022.08.11 |
개 짝짓기 시기와 준비사항 및 방법 짝짓기 후 주의사항 (0) | 2022.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