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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개 분리불안 증상과 원인 치료법과 교육

by 체스터쿵 2022. 8. 19.

개 분리불안 증상과 원인 

보호자의 부재나 접근 가능하지 않을 때 심한 불안을 느껴 다양한 행동 문제를 보이는 것을 분리불안이라고 합니다. 이 분리불안은 보호자와 반려견 양쪽 모두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심할 경우 반려견 파양, 유기, 학대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분리불안 증상으로 주로 과도한 발성(짖음, 하울링, 끙끙거리기 등), 파괴적 행동(물건 상하게 하기, 자해 행동 등), 배변 문제 등을 보입니다. 또한 일상의 단조로움이나 다양한 갈등상태를 이겨내지 못해 자기 꼬리를 쫓는다거나 특별한 목적 없이 반복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들을 통해 보호자의 부재로 인한 불안을 해소하려는 것입니다. 반대로 활동성이 감소해 우울 증상을 보이거나 식욕 부진, 침 흘림,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계통 문제를 보이기도 합니다.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분리불안을 보이는 가족 구성원에 대해서 과도한 애착을 보이며 아주 짧은 시간이라 하더라도 그 구성원이 없거나 접근 가능하지 않을 경우 불안으로 인한 행동 문제를 보입니다. 또 외출하고 돌아온 가족을 과도하게 반기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리불안의 원인은 성별, 종, 연령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령성 변화 혹은 인지장애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견주와 관련해서는 견주가 반려견의 특정 욕구(놀이, 휴식 등에 대한 욕구)를 적절하게 충족시켜 주지 못했을 경우 분리불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생활패턴이 변하거나 이사 및 반려동물 추가 입양 등으로 생활환경이 바뀌었을 경우 새로운 장소에 방문해서 한정된 공간에 갇혀 있을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 분리불안의 치료

분리불안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관리로는 보호자들이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으로 상호작용 장난감 혹은 씹을 수 있는 장난감을 개와 분리될 때 충분하게 제공해 주는 방법과 혼내지 않고 산책 시간을 충분히 증가시켜 주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짧은 시간 반복하여 자리를 비웠다 돌아오며 간식이나 상호작용 장난감으로 비는 시간을 채워 주는 방법이나 견주가 집을 비우는 순간을 예측하지 못하도록 외출 준비 순서를 뒤섞어 혼란스럽게 하는 등의 행동 교육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오랜 기간 꾸준히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집을 비울 때 장난감 몇 개를 던져주고 왜 분리불안이 해결되지 않느냐고 불만을 호소하는 보호자들도 많으며 결국 관리를 포기하고 다른 대안(파양, 유기, 안락사 등)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리불안 해결을 위해서는 위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약물 치료도 필요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위 방법들이 꾸준히 병행되어야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분리불안은 완전히 치유되는데 몇 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즉 분리불안은 보호자의 인내와 꾸준한 관리를 요하는 행동 문제로 보호자가 조바심을 내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불안을 가라앉히는 행동 교육

불안을 가라앉히는 행동 교육 중 첫 번째는 떨어져 있는 시간 늘려나가기입니다. 보호자와 떨어져 있는 시간을 1초 간격으로 늘려나가며 그에 따라 보상을 해주는 행동 교육이 불안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분리불안이 심한 반려견의 경우 단 1초라도 매우 긴 시간으로 느끼므로 매일 초 단위로 분리되는 시간을 늘려가며 꾸준히 연습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보호자 생활습관에 변화 주기입니다. 분리불안이 있는 개들은 보호자가 떠나기 전에 하는 행동들의 순서를 예리하게 간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호자가 씻고 옷을 입고 가방을 들고나가는 일정한 생활습관이 있다면 분리불안을 가진 개들은 옷을 입고 가방을 드는 것만 봐도 보호자가 곧 집을 나갈 것이라 예측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보호자가 실제로 자리를 비우지 않았는데도 불안을 차츰차츰 키워가며 보호자가 집을 떠나는 시점에는 이 불안을 폭발시키며 문제 행동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보호자가 가지고 있는 일정한 생활습관에 변화를 주면 반려견이 이전처럼 불안을 키워가기가 어려워집니다. 보호자가 곧 떠날 거라는 예측에 혼란이 오기 때문입니다. 이는 개가 불안을 형성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여 불안의 최대치를 일부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 번째로 크레이트 교육이 있습니다. 보호자가 없어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으면 불안이 가라앉습니다. 반려견으로 하여금 자기가 안전한 장소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인식하게 하는 크레이트 교육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보호자가 있든 없든 크레이트가 가장 안전한 장소라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 크레이트를 안전지대로 지정해 주고 반려견이 크레이트에 머무를 때마다 보상을 반복합니다. 보통 지붕이 있는 넉넉한 사이즈의 크레이트를 선택하는데 이동이나 격리 등을 할 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크레이트 교육은 또한 화장실 교육이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다른 기본 교육 등에 응용하기에도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네 번째로 장난감 활용하기입니다. 최근 시중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상호작용 장난감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습니다. 속이 빈 고무 장난감에 간식을 넣어 반려견이 자연스럽게 물고 뜯고 놀 수 있게 하는 등, 장난감을 조작하여 간식을 얻는 놀이를 통해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호작용 장난감은 보호자가 없는 시간을 반려견이 지루하게 느끼지 않도록 해줍니다. 지루함은 모든 동물들에 대해 행동 문제를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러한 장난감들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긍정적으로 에너지를 발산하고 생각을 하도록 유도하여 두뇌를 자극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책시키기는 에너지를 소모할 기회가 없을 경우 반려견은 보호자가 없을 때 보다 더 많은 불안을 느끼며 이러한 욕구를 부적절한 행동으로 발산하려고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따라서 충분한 산책은 필수입니다. 충분한 산책이나 놀이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는 경우 반려견은 보호자가 없는 시간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됩니다. 산책은 분리불안뿐만 아니라 그 외 행동 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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